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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훈아 정말 고맙구나!
오늘 너의 두번째 인터넷편지를 받았단다 (웬횡재~~ 근데 엽서는 안와요????)
넘덥고 지치고 힘들텐데
씩씩한 네모습이
그려져 안심이 되는구나 하나두 힘들어 하는 내색하지않구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보낸다니 다행이구나
혼자서 땅만보며 걸으면 어쩌나
무슨생각을 할까
혹 후회하진않을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엄마를 잠못이루게했는데
넘 다행이고 역시 우리 진훈이야
연무까지 왔다니 이젠 제법 가까이에 왔는걸
오늘마산에서 출발해 외할머니댁에 들렀다가
늦게서야 집에 도착했다
텅비어있는집 금새라도 아들이 엄마 하고 달려와
뽀뽀해줄것같은데   휑~~
진훈아 빨리와야할것같애
아빠랑 누나랑 엄마만 왕따시켜
둘이서만 통하고
엄마가 외로워
엄마에겐 아들의 응원이 필요해
며칠만 꾸~욱 참고있을께
보고싶어두
외로워두
그러니까 진훈이두
힘들어도 조금만 더참구 열심히 해야해

진훈이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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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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