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욱아 탐헌 떠난지가 벌써 5일이 되는구나. 우편엽서는 언제쯤 도착하니? 네에 대한 소식이 많이 궁금하네. 래프팅은 재미있었니? 매일 탐험 소식란에 들어가서 네 얼굴찾는데 사진속에 네얼굴이 별로 없더라. 사진좀 많이 찍히거래이. 아들 많이 보고 싶다. 욱이 없으니까 집이 텅빈것같아 . 하루하루 네소식에 목말라 하며잘 지내리라 생각하고 엄마 아빤 마음을 추스린단다. 형아도 멕시코 잘 갔다왔다고 메일 보내 왔네. 좋은 경험이었데 느낀게 많았다구나. 자기가 지금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멕시코의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봉사하면서 느겼다네. 불평하고 감사하지 못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되더란다. 욱이 오면 자세하게 이야기해 줄께 , 욱이도 힘든 상황이 많을 텐데도 잘 해내고 있어서 참 기특하구나. 늦게나마 네글이 올라와서 안심이된다.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있거든. 욱이 몸조심하고 잘지내. 이제 3일 남았네 끝까지 홧이팅!!! 아들 사랑해. 너무 소중하고 귀한 순욱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