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 1대대 화이팅..윤진환 아자!아자!

아들..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5일차구나.. 오늘은 또 어떤 일정과 순서가 울 아들의 몸과 마음을 성숙시켜줄지 아빠는 기대가 된단다..

 5일이나 지났으나 이젠 분위기 완전 파악 끝나고 고수가 되어가겠는걸?? 걷는 요령도 생기고..

어제 본부에서 올라온 너희들 사진에속에서 계곡에 발을담그고 있는 울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엄마와 진서가 무척이나 반가워하더구나. 물론 아빠도 반가웠고...엄마는 매일 올라오는 사진 속에서 울 아들의 작은 모습이라도 찾겠다고 모니터로 들어가려고 하더라....에궁...엄마의 마음이란???

사랑하는 울 큰아들 진환아~~ 이제 일정도 2일여가 남아 있구나. 
 남아있는 일정과 순서를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로 임하거라. 
 또한 어려운 과정속에서 만난 친구가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으나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고 도와주고 격려해주면서 너의 진실한 친구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땀에 흠뻑젖어 구리시청으로 늠름하게 입성할 울 아들의 시꺼먼 얼굴이 기대된다. .

아들아 고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고지가 보이기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더욱 지치고 힘든 법이란다.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하면서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승리하리라 아빠, 엄마는 꼭~ 믿는다.. 남은 일정동안 더욱 씩씩하게 생활하거라.

        헤니를 닮은 울 큰아들 진환을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