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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야,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고,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쉴새없이  흘러내리고....  정말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  이구나.  지금쯤  병수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달콤한  단잠을  자고  있겠지...  너의  고단한  몸을  편히  쉬게  해주는  그  나무가  한없이  고맙구나.  시원한  바람도  함께  불어주면  더  좋으련만....  병수야,  이젠  행군이  지겹고  힘든  노동이  아니라  네가  극복할  수 있는,  도전  해볼만한  목표라는  생각이  드는지...  이제  병수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고  해서  못할  일은  없겠지?  우리  병수  오늘도  화이팅이다....
병수야,  네가  땀흘리며  그  먼  여정을  시작한지도  벌써  열이틀이나  되는구나.  그  많은  시간동안  무얼  생각하며  무얼  느끼고  무얼  얻었니?  네가  힘들어서  울고  싶어하던  마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너무  힘들땐  힘들어서  울지말고  차라리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렴.  네가  지금  하고  있는게  왜  하는지,  무엇때문에  그  힘든  땀방울을  흘리는지,  또  앞으로  나는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네  눈앞의  펼쳐진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렴.  똑같은  나무,  하늘,  돌들인데  저마다  모습이  다  다르고  쓰임이  다 다르고....  왜그럴까....  피할수  업으면  즐길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즐기며  여유있게  하렴..  이제  목표지가  얼마남지  않았구나.  마지막  힘을  모아서  힘차게  행진,  또  행진....  땀흘려  열심히  노력한  후에  우리  함께  기쁨의  순간을  맞자꾸나...  시원한  바람이  병수의  땀을  식혀주고  달콤한  단잠이  병수의  피로를  풀어주고..  이제  남은  행군은  문제  없겠지?   병수야,  정말  네가  자랑스럽다.  병수  정말  대단하다.  장하다.  우리  병수  최고다....
병수야,  항상  웃음  잃지말고,  힘차게,  씩씩하게.....  엄마가  응원  보내마....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항상  겸손한  마음,  알지?  대장님들께도  감사인사  잊지말고,  대원들에게도.....   멋진  사나이로  새로이  태어날  병수를  위해,  화이팅..

                                        국토종단  12 일쨰  오후에
                                               병수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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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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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9 일반 자랑스런 아들 덕호 보아라 황덕호 2006.08.06 222
18808 일반 고지가 바로 저긴데.. 이종형엄마 2006.08.06 232
18807 일반 힘내라 동민아 박동민 2006.08.06 259
18806 일반 오빠 만날려면 5일 남았네 ~~!! 김영현 2006.08.06 168
18805 일반 채훈이 목소리구나 이채훈 맘 2006.08.06 170
18804 일반 형아야!~~~~!~!~!~ 윤민호 (10대대) 2006.08.06 128
» 일반 보고 싶은 아들아. 송병수 2006.08.06 172
18802 일반 사랑하는 우리 딸 유정... 이유정 2006.08.06 186
18801 일반 욱균 화이팅! 김욱균 2006.08.06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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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9 일반 네 모습을 보여줘!!!! 박한별 2006.08.06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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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7 일반 김무철 대견한 아들 김미정 2006.08.06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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