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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아! 누나~아♡
이제 드디어 6일 남았다! 'ㅇ'ㅎㅎㅎ
누나는 오늘도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아버지와 어머니랑 같이 팔공산에 올라갔다 왔어~
지석이 기억나? 저번에 아버지랑 어머니랑 같이 올라갔었는데
절에 갔었잖어~ 거기서 사진도 찍고 막 그랬는데~

정말 유행하는 사랑 노래 가사처럼,
그리워하면 모든 물건들이 그리워하는 사람과 연관되는게
맞는거 같다! 누나도 팔 접히는부분에 ; 땀띠 나서 분바르고
다니거든 ; 분 바를때마다 지석이 생각나고,
학교갔다 돌아오면 항상 지석이 있을 시간에 없으닌깐
씁쓸하고 그렇더라~ 어머니는 벌써부터 ~
지석이 보고싶다 그러고 지석이 안고 싶다그러구~ 난리낫어ㅋ
누나는 지석이의 오동통한 볼살과 뱃살이 그리워 >0<
할머니두 막 우리 똥깡아지~ 하면서 걱정하시고 ㅋ

오늘도 많이 힘들었지 ?
하지만 이제는 많이 익숙 해서, 괜찮을거야~
이제 니가 다음주에 온다는 사실이 좋기도
하면서 ; 어색하기만하고 -_-; ㅎㅎㅎ

누나 친구들은 지석이가 국토종단 간다고 그러닌깐!
대단하다면서 힘들겠다고 그러더라~ 누나가 괜히 우쭐하고
그렇더라고~ 

아참! 몇일전! 지석이가 음성사서함에 남긴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버렸어! ㅠ0ㅠ 아버지 막 화내시고 ~;
어머니는 내심 아시워하면서 어떻게 다시 못들을가 해서;
본부에 전화 해봤는데 ; 안되나봐 ;
그렇게 어머니 아버지 아쉬워하시는데 ;

곽지석 이자식! +ㅁ+ 편지 한통도 안쓰냐아~~아!
이 불효자식아 !!! ............... 이캄스 'ㅇ' ... ㅋㅋㅋ
지석이가 힘들어서 못쓴거 이해하지만 ;
그래도 내심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으신데  ;
왠만하면 써주지~이이이이 'ㅇ' ; 흐흐흐 ;

그래도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대신 돌아와서 잘해!
ㅋㅋㅋ 'ㅇ' 누나한테 까불면 ..............
.................콱!!!!!!!!!.............
국물도 없는줄아어!ㅇ_ㅇ+ ㅎㅎㅎㅎㅎ

지금까지 집에 전화가 안온거 보면 ,
지석이가 다친데 없이 잘 다니는거 같아
내심 안심이 된다,

우리집 장남! 곽지석 !
건강하게 돌아와! 즐겁게 그순간그순간을 즐기면서~
우리 11일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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