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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의 하루는 길구나.

by 한동현 posted Aug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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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아!
오늘 주일,
너의 베이스기타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찬양을 하려니 서운하더구나.

날씨가 더운 오늘은
너 생각을 할 수록 하루가 더 길게 느껴졌단다.
엄마를 툭툭치며 이야기 하던
너의 모습이 그립구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
5일 남은 너의 행군에
마지막 남은 기간들은 더욱힘들겠지?
끝이 보인다 생각하고 힘내거라.

우리 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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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안녕~^^
그동안 안쓴거 미안해
머..랄까.... 게임땜에 시간 없어서 그런달까...
귀찬아서 그런달까.... 하하하하하^^;;
하여튼 잘 걷고 있어?
힘들겠네^^;;
5일 남았네~ 화이팅!!
아차!!
그리고 일요일 마다 일본어 강습 경애이모가 해준다.
오빠 할생각있으면 일요일날 해  난 당연 OK~ 했지
근데 오빤 몸살이나 다치지 않았지?
은근히~ 걱정되네....
하여튼 화이팅!!!!!!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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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사사~~ 애비다. ㅎㅎㅎㅎ
이제 다섯 밤 지나면 아들 얼굴 보네
신난다.
오늘도 아스팔트가 끓던데
단비라도 쏟아지면 좋겠구먼.
하지만
여름날의 냉수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또 기나긴 불볕 속 행군도 근사해질거야.
동현이가
여름날의 냉수같은
땡볕속에 정처로 여행하는 나그네들 위에 쏟아지는 소낙비같은
소낙비 지나고 반달 웃음으로 뜨는 무지개같은
사람이 되기를 축복한다.
화이팅~~~~~
힘내는 아들되고 힘내게 해주는 사람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