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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민오에게~~~~~~~~~`

by 김민오 posted Aug 0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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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오야!
그동안 행군에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
민오가 집을 떠나 고난의 행군을 시작 한지도
벌써 5일이 지나는구나.
떠나는 아들의 모습을 뒤로 하고
가슴 뭉클한 감정을 억누른지 며칠이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은 민오가 잘 적응을 할수 있을까
많이도 걱정을 하였는데...
우직한 민오가 고난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충분히 이겨 내리라 아빠는 믿고 있지만
아빠로서 걱정은 어찌 할수 없나보다
민오의 빈자리가 이렇게 허전함이
가족들 모두 느끼는것이라 생각한다.
엄마 형 그리고 아마 뙈지도 무언가
갸우뚱 거리는 생각을 하였는지도 모르지...
민오야 !
남은 기간 많은걸 느끼고 배움을 간직하고
스스로  챙기며 단체 생활에서 협동심과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기를 바란다
민오가 더 성장하면 배우고 느낄수 없는
많은 것을 아마도 민오는 배우고 느끼리라 믿는다
그동안 남은기간 무사히 구리에 도착할수 있도록
아빠는 기다린다
민오가 매우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