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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야!!!!

오늘도 고생많았지?
아니 이제 고생이라 생각않고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으리란 생각도 든다.

뜨건햇살아래 걷다가 작은그늘 미세한 바람이라도
만나면 이젠 절로 고맙고 감사한맘을 갖는민호가
되었으리라..,
물한모금도 맛있게 먹을줄아는..,
그런 소중한 경험을하고 돌아오면 민호는
더 넓고 커진 가슴을 갖고 멋있는
사나이가 되어 오겠지?

이제 몇일 남지않았으니 더욱더 힘내고
이젠 좀 여유를갖고 즐기면서 남은 일정도
지금처럼 잘 소화해내길바란다.

글구 다른사람 편지에는 중간중간 아픈대원도 있어
병원도 가고 하나본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듯이 우리민혼 특별히 아픈대없이 잘먹고
잘걷고 있는거겠지.?

참 할머니댁에가서 할머니께 보낸 민호엽서도
보았다.
재미있게 잘하고있으니 걱정말고 잘마치고와서
전화 드리겠다는 편지를읽고 할머니도 우리민호
다컸네 하시더라 그리고 민혼 끝까지 잘할거라시면서..,
엄마도 읽고 또읽었다. 민호의 씩씩한모습을 생각하면서..,
근데 집에와서 다시봐도 엄마,아빠한테 보낸 엽선 없더라.
낼 올려나.., 그래 이젠 걱정않고 기다릴께.
그러니 우리 민호도 그렇게 끝까지 건강유의하고
건강한얼굴로 만날날을 엄마도 매일 맨날 손꼽으며
기다린다.

민호 낼도 힘차게 화!이!팅!!! 
사랑해! 아덜..,


ps : 글구 햇쌀이 넘뜨거우니 꼭! 모자는
       쓰고 다니도록 하여라. 민호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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