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싶은 상덕아
네가 드디어 제주도에서 전라남도 전라북도를 거처
충청도에 들어 섰구나. 이제 경기도만 지나면 너를
너무나 기다리는 엄마 아빠가 계신 서울로 오는 거란다.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찬 일이다.
아들아 잘 해 내고 있는거지.
오늘 대대별 사진이 올라 왔더구나.
형들보다 동생들이 많은 것 같구나.
동생들에게 멋진 형노릇을 했을거라 믿는다.
상덕이 화이팅!
서울 1945(인터넷 마지막회)
서울이 수복되며 운혁이부모와 석경등 부역자(북한군을
도와 일한자)들은 모두 색출 당한다. 혜경이가 없자 대신
혜경이 엄마를 끌고간다. 부역자들은 여러 마리가 한
줄에 묶인 생선 모양을 하고 사람들의 몰매를 맞으며 간다.
그 소식을 들은 혜경은 자기가 나가야 엄마를 살릴 수 있다며
머리에 수건을 쓰고 분장을하고 나간다. 딸을 살리려는 엄마는
혜경의 모습을 보고 자결하려고 혀를 깨문다. 그 모습을
보고 혜경은 사라진다. 정우의 엄마도 나와 쓰러진 석경을
일으켜 세워 석경의 빰을 한 대 치며 나의 남편을 인민 재판에
세운 너를 용서치 않는다며 동우 앞에 얼씬 거리지 말라고 한다.
병원으로 실려간 혜경모는 감옥으로 끌려가 석경을 만난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듯 서로는 말 한마디도 없이 서로를
이해하듯, 위로하듯 끌어안고 흐느낀다.
정우는 병이나 아버지를 쫒아가지 못하고 길가에 쓰러진다.
운혁은 가던도중 길 가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본다. 차에서
내려 아이를 보니 그는 정우였다. 차에 실고 가 포로들의 행렬을
만나고 정우를 아버지에게 넘겨준다.동우는 포로를 뒤쫒는
과정에서 박창주를 만나 합류하고 정우와 아바지가 함께 있다는
걸 듣고 한시 바삐쫒는다. 숨어 있던 운혁 일행은 동우
일행에게 발견되고 총격이 가해진다. 운혁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자 총격을 멈추라고한다. 정우도 총격을 멈추라고한다.
운혁과 동우는 서로가 있음을 확인하자 협상을 하기 위해 만난다
.....끝 상덕아 다음 주엔 엄마하고 재미있게 같이 보자.
아빠는 전쟁 중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드라마니까..
아마도 다음주에는 운혁일행이 북으로 가는 조건으로 정우와
아버지를 볼모로 끌고 가지 안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