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딸...다례야!
매일 아침 눈을 떠면 제일먼저 사서함을 통해 너의 소식을 전해 듣고, 대장님의 목소리가 들릴때면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로 시작한다.
어제 하루도 무사히 잘 걸어 갔구나!하고 안심이 된다.
어제는 편지전달식이 있었다는 대장님의 말씀에 이제야 엄마 편지가 전달되구나 ....
항상 늘 걱정하고 널 응원하고 있다는 것 알았겠지?
앞으로 4일......
아무리 힘들어도 이젠 포기란 있을 수 없지....꼭 힘내서 완주할 것라 엄마는 믿는다.....
어제는 창석,창훈이네 식구가 석계밭에 갔다가 오늘 물놀이 간다고 왔어.
다례가 같이 갈 수 없어서 많이 섭섭하지만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있으니까 많이 서운해 하지마~
네가 오면 다같이 물놀이 갈거니까....
처음엔 통영으로 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밀양으로 가기로 했어...
오늘 올지 내일 올지 가 봐야 알 것 같다......
오면 소식 전해 줄께.....
오늘도 잘 할 수 있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