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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아들~~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무척 힘이 든다라고 생각되었던 국토대장정이 이제는 제법 익숙하여서 걷는 요령 그리고 걸으면서도 민규가 생각하고픈 것들을 하면서 행군할 것이라 아빠는 생각이 된다. 이제 4일 만 지나면 끝이 나는구나.그동안 아빠 역시 이곳에 글을 남기는 부모님들이나 형제 친척 친구들의 글처럼 몹시도 걱정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여행의 목적을 민규도 잘 알 것이다.하여 민규에 대하여 별 안부를 묻지 않았다.잘 견뎌내리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쉬운 경쟁 혹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 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이기고 극복하므로서 비로소 훌륭한 어른이 되는 것 이란다.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헤쳐 나가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므로서 결국에는 민규가 이루고자 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며  그 기쁨은 몇 배가 될 것이다.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현미경으로 보면 수 많은 실패와 어려움이라는 개미가 기어 다니고 있단다.어려움이나 실패하고 힘들고 함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뜻일 것 이다.
민규의 인터넷 편지에서 민규의 신발이 닳아서 걸어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글을 읽었다.물론 글에서도 참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현재에서 단지 참는 것 만이 최고는 아니라는 것이다.다른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니 민규 스스로 생각하여 가장 나은 방법을 결정해서 실행하기를 바란다.
민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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