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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기야, 막내이모야.
쉽지 않은 일을 하는 걸 보니 정말 대견하다.
요 며칠 무더위가 시작되어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도 덥고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데,
이 땡볕속을 걷느라 얼마나 힘이 들까 걱정스럽구나.
이젠 이모두 우리 찬기를 생각하며 엄살떨지 말고 이 더위를 견뎌야 할 것 같구나.

 혜주,혜린이가 지난주에 외할머니댁에 내려 왔단다.
주말에 계곡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어제 저녁 이모집으로 데려왔다.
찬기가 국토종단 한단걸 깜박 잊고 있었는데, 혜주, 혜린, 수현이에게도 오빠의 이 늠름한 행보를 알려야 겠다.

이제 나흘 남았구나.
너무 더운 날씨라 엄마, 아빠가 무척 걱정하시겠다.
그런만큼 몸 건강하게 종단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를 빈다.
이모가 찬기 사랑한단말 애기때 이후로 안해본것 같지?
사랑한다!!!
이모두 쬐끔 쑥스럽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엄마가 카페에 올릴 날을 기다리며 홍성에서 막내이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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