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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의 품안에서

by 이승규,이승철 짱이다 posted Aug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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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철아
아빠는 잠간의 너의 모습을 보았다,
힘들었지 힘들었을거야
물을 마시는 너의 모습을 보고 아빠의마음은 무어라 표현을
해야할지모르겠다.
우선은
구리빛의 피부가 보기좋았고 선명한 왼손의 시계를 보고
아빠의마음은 뜨거웠단다.
승철아 너에게는 어쩌면 정말로 힘든길 이었을거야 하지만
지금 네가 아빠의 이 편지를 읽고 있짢아
사나이 가는길에 세상에는 오늘보다도 더 힘든일이 많단다
13박14일 긴여정을 마무리 하는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어깨를 펴고 당당한 모습으로 만나자
아들의 얼굴이 많이 보기좋아졓다.
전체의 사진중에서 확실하게 나온것같다.
발의 물집은 대처를 잘해야한단다.
그래야 쓰리지 않단다
아들 임진각에서 만나자
고통은 참을성을 키워 준단다.
둘째 화이팅!
                                                        아빠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