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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유진에게

by 신유진 posted Aug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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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은 새벽 1시 45분이야.어제 온 인터넷 편지 속에 네 내용만 빠져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걱정 반 서운함 반.
아빠 성격 알지!
얼마나 속상하신지 잠도 잘 못 주무시더라
아침에 본부에 전화 했다는 것 아니니
그래서 네  소식을 알아 봤더니 행군 중이지만 자세히 알아봐 주신다고 하더라
초 저녘 궁금증을 풀지 못하고 싸이트를  열어 봤더니 용량 초과로 밤12시 넘어서야 다시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제서야 네 인 터넷 편지를 볼 수가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ㅠㅠ
아빠는 목까지 메어서 내용을 소리내어 읽는 것 있지!
딸 자식이 뭔지~~~
네 소식을 듣는 방법이 한정되 있잖니?
그날 그날 올라오는 탐험소식이며 첨부되는 사진 속에서 행여 얼굴 한 번 찾을까  싶어 모니터에 코를 박고 처다보는데...아무튼
건강히 잘 있는 듯 싶으니 마음이 노인다.
요 멸일 동안  네 방을 새롭게 바꾸어 줄려고 도배도 했다는 것 아니냐, 기대하시라...와서 보고 좊아 할 유진이를 생각하며 네 방을 지나 갈때마다 흐믓 해 하곤 한단다.
유진아  이제 몇 일 안있으면 우리 사랑하는 딸을 볼 수 있겠구나. 엄마도  대견 한 우리 딸을 꼭 안아 보고 싶다.
그리고 꼭 완주 해서  국토 종단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싶구나
참, 유진이 발에 물집은 않 생겼는지 모르겠네!
불 볕 더위에 남은 몇 일 더 고생하자,무엇이든 슆게 얻어지는 것은 없단다.
엄마 아빠걱정은 하지말고 동생들도 잘 있으니까 우리 임진각에서 기쁨마음으로 만나자.
유진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