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 엄마는 지금도 짐 정리하느라 너희들에게 편지 쓰는 이 시간이 휴식 시간 이고 아침에 너희들 소식 접하는 것이 어느덧 하루 일과가 되었지 뭐니? 오늘은 뭘 먹었는지 대원들과 어디로 이동하는지 너희들이 남긴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단다.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있다는 아들 편지,떨어져 있는 시간 만큼이나 아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고 씩씩한 모습이 듬직하단다. 임진각에서 만날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힘차게 시작하자..... 민성아!!! 아~~~자 아~~~자 우리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