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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조 박지원,안녕~~♥(12연대 23대대)

by 박지원(23대대) posted Aug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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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보고 싶은 지원아 !

어제는 뜨거워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지원이 행군중에 땀방울 식혀 주길바랬는데...........?

아들 드디어 사흘후면 만나네!

너무 좋지 .조금 더 힘내자. 그동안 편지에는 위로 보다 잘하란말만해서 미안했단다 .너무 힘들고 애처러웠지만 지원이가 맘약해질까봐 표현안했단다.  엄만 지원이가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단다....아빤 4시간 운동하고 오셨는데 지원이 너무 대단하다고 새삼 기특하다고 하셨어.


우리식구 아무도 안한걸 우리막내가 이렇게 씩씩하게 잘하고 있으니 어찌 대견하지않을까?

지원이 떠난 후 이틀 동안은 밥도 맛없고 일도 하기싫고,지원이만보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사진도 보고,목소리듣고,편지보니까  새힘이 나던걸...

엄만 이번에 느낀점이 아주많단다.

지원이가 엄마생각만큼 어리지않다는것과 엄마가 훌륭한 어른될수있게 하는건 형과 지원이 덕분이라는걸 또 한번 느꼈단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2년동안 모든빚을 갚는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셨거든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것을 바라지말라고....

정말 그말이 맞는것같아. 형과 지원이가 아기때 보여준  웃음소리,옹알이.작고 예쁜 손과 발,자라가는 모습들로 아빠,엄마는 이미모든 선물 다받은것을 깨달았단다.

정말 고마워. 지원아!

어느 집 딸보다 엄마에게 다정한 그래서 엄마가 항상 공주된것처럼 대접해주는 하나님 선물.......지환이지원이. 너무도 감사하단다. 부족한 엄마에게 귀한아들들을  주셔셔 항상 거듭나게 하시니까....!

우리 항상 감사하면서 살자.

아빠가 놀려, 지원이 덕분에 엄마의 독수리 타자가 쬐금 늘겠다고..

열흘 가까이 지원이가 옆에 없으니 걸을때 미는사람도 없고, 앉아서 기대는 사람없어 허전하단다.....그런데  형이웃겨.

맛있는것 있으면 너처럼 엄마먼저 챙겨주고.전화도 자주한단다.

그동안은 지원이가 엄마 챙겨주니까 안한건가봐.

지원아 !수요일에  천안 도착 하잖니?

할아버지께서 너 보러 가신다고 하신단다.

멀리에서라도 보고 싶으시다고.......

식구들 모두 지원이 응원하니깐 조금 더 힘내고 기쁘게 걷길 바래.

이번경험이 지원이 평생겪을 경험중 갚진 보석 될수있도록 더많이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되길바란다.

남은 날도 굳세게......화이팅 .우리아들 정말 최고.

                           엄마 사랑을 받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