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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아들...

by 김동민 posted Aug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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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랜만에 편지를 쓰지 지난번 우편으로 편지도 못 보내주고 많이 기다리고 다른친구들은 다 받는데 동민이만 없어서 좀 서운한 맘이 들었을지 모르겠네.. ^^!
여기에 편지를 써써 안 보내도 되겠지 하는생각에 안보냈는데 오랜만에 컴에 들어와 보니 다른친구들은 다 받은것 같아서 미안하구나 이젠 정말 3일 밖에 안 남았구나 너의 편지에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조금은 안심이 되는구나..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는것 같아서 대견스럽그나..
이젠 어떤 어려운 일이 다가 와도 이겨낼수 있을 것 같구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온 몸 구석구석 자리 하고 있겠지.. 많은걸 느끼고 배워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게 오길 바란다..
할머니집은 컴도 없구 해서 편지 쓰는게 오래되었지 많이 기다렸을것 같아서 미안해.... 그래도 항상 엄마는 널 생각하고 있었지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을거라고...보고 싶구나.. 아들..
오늘 엄마도 서울에 왔다.. 형아가 내일 떠나잖아 오랫동안 형도 못보구.. 참.. 살을 좀 빠진것 같아 ^^ 사진속에 검게 그을린 널 보고 엄마 만이 너무 아팠지...
다음에 사진찍을때 좀 웃고 찍어라 그래야 엄마을 보고 웃는것 같이 느껴질것이니..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