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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영대
아~8시가 될 때까지 해가 저물 생각을 안 하는 요즘..
너무 덥구나. 영대야ㅠㅅㅠ
아스팔트 위로 걸으면 너무 더워서 막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눈위까지 후끈거려서 쓰러질 지경인데 너는 어떻게 걷니?
정말 장하다-
매번 그런 생각이 드는구나-
엄마가 너 오면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시키신다는구나
누나는 거기에 끼여서 좋아하는 닭죽을 먹어야지 ㅋㅋㅋ
너무 더우니까 입맛이 없고 체력저하에 잠이 잘 온다..
누나는 요즘 거의 제대로 깊이 잠을 못 자는데
영대는 잠 잘 자니?
모기에 안 물렸을지 궁금하네-
어제까진 모기가 별로 없었다는데 이제 슬슬 장마철이 지나고
모기알이 고인 웅덩이에서 부화할 시기래.
조심해야대-
물린디는 갖구 갔니?
선풍기 앞에 앉아있는데 이 바람마저도 뜨끈한 바람이야ㅠㅅㅠ
그럼 오늘도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용감하게 
걷고 있을 영대에게 화이팅! 하고 누나가 기를 불어넣어줄께~
많이 목마를텐데 물이 모자라지는 않나 싶다.
이제 2~3시간만 있음 해가 진다.
힘 내 라 ! 안녕
-큰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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