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아스팔트는 녹아내리려 하는데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너희들은 얼마나 더울지 엄마는 걱정이다.
우리 영대는 기운차게 잘 하고 있을건데 괜히 엄마가 걱정하고 있다면 좋겠어.
탐험일지를 보니 이제는 적응들이 되어서 잘들 걷는다니 조금 안심도 되기는해.
영대야.
잘 씻고 동생들 잘 돌봐주고 있지?마음이 큰 사람이 되었겠다.
우리아들~~보고싶다~~
엄마도 마니 걸어서 햇빛알러지땜에 피부과에 매일다닌다.
금방 낫지도 않고 보기 흉하고 가렵고 따갑다.
아들이 보았으면 뭐라고 놀렸을텐데 말이야.
아들 돌아올때까지 다 나아야 할텐데..걱정이구나.
오늘도 잘 자고 임진각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