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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보물 덩어리

by 이상훈 posted Aug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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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아빱니다

오늘 훈이 편지, 사진봤읍니다
근데 사진을보니 안경에 무슨 변화가 있는것 같네요
부러 졌나요? 불편하지 않나요? 얼굴은 밝아 보이네요
다른사람들은 힘들어 그런지 표정이 어두운데 훈이 혼자만
밝은 표정이라 아빠는 기분 좋읍니다

편지에도  대견스러움과 자신감이 묻어 있네요
어차피 피할수 없는 일이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요
아빠가 누나에게 자주 하는 얘긴데 공부에 대한stress에
눌리지 말고 항상 즐기라고하는데 그리하다보면
그 stress가 친구가 되어 곁에 올거라고...

이번 행사가 끝나면 더욱 성숙하고 자신감이 충만된
이상훈이를 만나게 될것같네요

형아는 어제 충북 음성에있는 "꽃동네"란곳에 봉사 활동
갔읍니다 날이 더워 고생하겠지요 그래도 끝나고 나면
보람도 느낄거예요

아빤 오늘 매우 기분이 좋읍니다 why???  
because of 우리보물덩어리.  히히히히히...
이제3일 남았네요 마지막 유종의 미를........

                             Aug.08.2006  from  da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