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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남지않았구나...

by 주성호 19대대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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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성호야!
오늘도 무지 더워서 하루종일 힘들 성호 생각만 나더구나.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 다행이구 지금껏 잘해내고 있는
성호가  넘 대단해 보인다..
많이 힘들지? 엄마는 성호가 못해낼까봐 걱정했는데
잘해내고 있다는 소식들으니 많이 어른스러워져 있을
성호가 궁금해서 빨리 보고싶어서 하루하루가 긴것처럼
느껴진다. 성호야 .. 뭐가 먹고 싶은지 생각해 두고
하고 싶은거 생각해둬.. 오면 다해주도록 엄마가 노력할께.
성현이가 요새 심통낸다.. 성호가 고생하는데 우리가 집에서
맛나는거 먹을수없어서 안해주고 있거든...
그래서 네가 올때를 엄청기다리고 있단다..
빨리 형아가 와서 에어컨도 켜자고 하고 있어.
네가 더운데 있는데 우리도 참자고해서 다들 하루에 몇번씩
몸에 물만 뿌리고 있단다..
내일도 더울거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 우리 성호가
더울까봐 걱정이 많이 된다..
건강해야한다. 힘들어도 참고 며칠후에 만나자...
오늘도 성호를 기다리며..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