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현아 어제 두번째 엽서를 받았다. 힘든지 투정을 부린 너의 엽서를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인터넷에 오른 대대별 사진에서 너의 밝은 모습 장난스런 포즈에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 병현아 이틀 남았어. 긴 시간 잘 참고 걸어 왔으니까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약속해.
너를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