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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공놀이 중?

by 이상훈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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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잤니?
어제 물놀이랑 공놀이 했었나 보구나
물놀이 사진에선 진짜 조금 어깨부분 나왔더라.
중모라 아마 같이 있었겠지? 모습이 맞는 것 같애.

아쉬웠는데,
공놀이하는 사진에선 완전한 모습 찾았단다.
파란색 티셔츠입고 있더구나.

열중하는 모습 칭찬해 주고 싶구나.
물론 어울리기도 잘 하고 있겠지?

이젠 이틀 남았다.
오히려 엄마가 더 손 꼽으며 기다린단다.
오늘도 뜨거운 날씨일 것 같아. 말복이야.
든든한 식단 기대되지?
모자란 건 집에 와서 보충하자구!
목 축여 가며 힘찬 걸음으로 전진 전진!

안경이 결국은 탈 났나 보구나.
불편해도 잘 참고 지낸 모양이네.
어제서야 알아차렸단다.

집떠나니 고생이란 말
엄마보다 우리 상훈이가 더 많이 절실하게
느껴보았을 거라 짐작된다.

가정 ,가족이란 참 소중한 거지?
만나면 그동안 못다한 얘기 보따리
활짝 펼쳐보자.

오늘도 웃는 맘으로 씩씩하게 알지?
엄마가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있어.

사랑해 우리 아들!  
때론 엄마를 도리어 토닥이기도 했잖아.
생각만해도 즐겁다. 우리 만날 그날!!!

            오늘도 무사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