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날 찍은 사진을 보니
어제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 같구나.
물놀이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피구도 하고..
그런데 좀 서운하네 아들 얼굴이 보이질 않아서...
쾌활한 아들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영~ 보이질 않아서리..
어제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오늘도 힘차게 걸어야 하겠구나.
도훈아!
오늘이 9일이니까 이제 이틀 남았네..
아들이 오면 어디 갈까?
만날날이 가까워오면서 아빠는 또다른 고민에 빠졌단다.
그동안 고생한 도훈이를 위해 뭘 해줄수 있을까 하고..
우리 만나서 시원한 바다로 갈까?
그러면 아들이 너무 힘이 들지 않을까?
일단 만나서 먹고 싶은것 부터 실컷 먹고 배가 불르면 그때 이야기 하지뭐...
아들 빨리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