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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기쁨조....박지원안녕♥♥♥

by 박지원(23대대)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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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작은 아들.

어제 하루도 씩씩한 하루를 보내고 오늘도 뜨거운 도로 위를 걷고 있겠구나?

어제는 어찌나 더운지 엄마머리가 하루 종일 아팠단다. 그래서 지원이 생각 더  많이했단다.

할아버지께서 평소보다 더많이 전화하시더라.그리고 2시간동안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너가 지나가는지 보셨다고 하셔서 엄마맘이아팠어. 이더위에 멀리서라도 너보신다고 2시간은 계셨으니.....감사하고 지원이가 할아버지에게도 항상 감사드리렴.


지원아  이제이틀밤남았다.

정말신나지. 우리모두 지원이 응원하고 강건하길 기도하는것 잘 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앞에서 찍은 사진봤단다.

평소 밝은 모습보다 약간 힘들어 보이는 표정이 걱정됐지만

햇빛때문에 찡그린 거라고 생각할께........!

잘지내고 있지?

너무나도 기특한 지원아.임진각에서 만나면 꼭 끌어안고 놓지 말아야지,.......

지원이가 힘들다고 할때까지


지원아 캐러비안 베이

이모네도 함께 간다는 구나.

지원이가 같이 가기를 원한다니깐

이모도 함께 가신데 좋지?

그러니 더 많이 힘내고 ,시원한 파도풀---우후.신나겠지

이틀동안도 씩씩하게 행군하기 바란다.

오늘도 엄마 기받으셈----아자...빠싸..화이팅. 힘내라.

추신:편지에 글 좀 많이 써줘. 한글 한글이 너무 귀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