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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가 나를 보고 웃고 있네. 얼꽝 각도로...

by 이아름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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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잡으려면 잘 잡던지. 너무 어설프다 얘.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심이 됀다.
할머니는 화면에 있는 너 얼굴을 한참을 쳐다보시더라.
너가 많이 보고 싶으신가봐.
어제는 할머니 친구분들이 우리 집에 오셔서 계를 하고 가셨어.
우리 할머니 강적이지? 그렇게 더운 날에 집에서 음식장만해서
대접하시다니, 불고기 굽고 우리 밭에서 난 옥수수 삶고 해서
저녁까지 잡수시고 가셨어. 큰고모도 오시고.


어제는 시원했겠네. 물놀이도 하고.
이제 몇 밤만 지나면 돌아오니까 힘들더라도 쪼끔만 참자.
아프지 말고 임진각에서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