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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

by 민영아빠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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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언제나 밝게 활짝 웃고 있는 우리딸
너무 예쁘다
찡그린 아이도 힘든 표정의 아이도 보이지만 우리딸만은
항상 밝게 웃고 있구나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개천에서 물놀이는 재미있었니?
운동장에서 놀이도 ? 장기 자랑도?
모든게 다 즐겁고 재미있었을 거야

아빤 지금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는데
원래 잘 안먹는데 하도 더우니 아이스크림이 슬슬
잘도 들어가네
부럽지? 먹고 싶지? 약오르지?

작지만 소중한 것들이 많은 것 같아
무척 더울때 더위에 지쳐갈때
시원한 물 한모금 짧은 휴식시간
배고프고 힘들때 간식 한조각
터널을 지날때의 그 잠깐의 그늘...
이 모든게 너무 고맙지 평소에는 잘 모르고 지나지만
아빠도 더워 더워하면서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이시간이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지금 잠깐 잠깐의 민영이의 글, 전화 목소리, 사진에서
시원하고 아주 소중한 무엇을 보고있어
정작 소중한 것은 없어져야 알수 있다고 했나?
공기 물 집 가족 ...
현재 민영이가 안보이고
멀리 고생하고 있다니
갑자기 더욱더 민영이가 소중하게 느껴져

잠시 민영이의 활짝 웃는 얼굴보며
행복해 한다

민영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