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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

by 이강민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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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나려나 했는데 이젠 코앞까지 왔구나.
수고했다...무사히 일정을 소화해낸 우리 강민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구나.
강민이는 큰일을 해낸거야. 스스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도 될만한 일을 해낸거다..
앞으로 생활하면서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될거라 밑는다.
전화목소리도 들었구 몇장의 사진속에 어렴풋하게나마 강민이를 찾아 볼 수 있었다.힘들었겠지만 힘들어 보이지 않고 당당한 모습 기뻤다.
내일 모레 이틀남았다..
사람들이 마라톤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남은 200m가 아니라 그동안 달려온 42km때문 이란다.  그 동안 15일간 최고의 무더위속에서  힘들고 어렵고 지쳤지만 오직 목표를 향해 전진했던 강민이 자신의  노력과 의지를 믿는다. 
그 노력과 의지가 결코 강민이의 생활에 헛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남은 일정 마무리 잘하고
임진각에서 만나자....편지도 오늘이 마지막이다.아빠나 엄마한테도 참 좋은 경험이었다.
강민이한테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편지 마친다..
우리아들 강민이 수고했다..장하다..
그리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