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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쯤 일까? 사랑스러운 나의 아들 인호야....

by 장인호 엄마 posted Aug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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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푸오   내 아들 인호야..
인호 먼길 떠나 집에 온다고 엄마가 마당 청소..
 너 제일 싫어 하는 지하실 청소도 했단다..
  마당에 있는 풀도 다 뽑았다.
장맛비 덕분에 마당이 온통 풀 바다 였어...
인호 덕분에 엄마가 마음먹고 시원하게 대청소 했다...
저번주에 아빠가 청소했는데도.... 말이다..
인호야 지금은 어디쯤이니.....
 넘 보고 싶구나. 착한 내새끼... 인호야 ! 너 알고있지.. 어렸을때 말이다.
 넘 예뼈서 엄마가 5살때 까지  발에 흙 뭍히지 않고 업고 다녔던거 생각 나지..
호호호  승호 이 소리 하면 또 신경질 내겠지...승호는 걸어 하면 혼자서 잘 걸었어.. 지금 생각하면 승호한테 많이 미안해..
 울 착하고 멋있는 승호 동생에게 잘 해주자.
인호야.. 빨리 뛰어와!  꽃다발 하고 시원한 음료수 바나나우유 줄께..  
8월 9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엄마가.. 너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