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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헬로우 안녕?
영대야-그네누나다~
이제 내일 모레면 우리 영대를 볼 수 있겠네
벌써 이 탐험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누나한테는 벌써지만 영대에게는 드디어-겠지?
영대 돌아오면 또 태양이랑 함께 집안이 시끄러워질 것이다 등
오늘은 가족끼리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그리고 영대 돌아오는 날 먹고싶어하던 짜장면도 먹이고 집에서 삼계탕도 해줘야되고-
영대 돌아오면-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아.
영대가 없는 그동안 가족들도 참 영대 생각 많이 했고
더 이상 어린 막내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영대가 벌써 이렇게 자랐나 싶기도 하고 대견하는 거 알지?
몸이 힘들고 고생했던 만큼
정신과 마음도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네~^-^
집에 돌아오는 그 순간 딱 느껴지려나?ㅋㄷㅋㄷ
사실 쉽지 않은 국토대장정을 영대가 하고 돌아오기에,
그것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니까 더더욱 자랑스럽다.
그만큼 기대도 못지 않고-
너도 하루종일 걸으면서 아무 생각도 없지는 않았겠지?
누나가 너였다면 많은 생각을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무엇이든 많은 생각도 해보고 너에게 성숙의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자~이제 정말 내일만 보내면 모레 만나게 되는구나.
마지막인만큼 씩씩하게 마무리를 잘 하고 만나자! 알았지?
탐험의 끝을 멋지게 끝내는거다-
서울에서 누나가 기다릴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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