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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이에게

by 이재민 posted Aug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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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글 하나 써준다
감사히 생각하고 잘알 읽어라잉
지금 시간 2시 넘었따 피곤한데도 써주는거니깐 억수로옥~ 감사히 생각해야한다잉 ㅋㅋㅋ
여행 첫날이라 어색할텐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 같음 그냥 남들끼리 잘 어울려서 놀아댕기겠지만 동생이라서 그런지 걱정이 된다. 물론 잘 하고 있겠지만 몸은 안 아픈지 모르겠네 맨날 잘 먹지도 않고 살찐다고 변명만 하고 말이야 ㅎㅎ
오빠는 오늘 드디어 학교 보충 끝났따. 아 정말 살거 같다. 그러나 이제 방학이 얼마 안 남았다. 에효 ㅡ,.ㅡ.... 잘 놀다가 방학 끝내고 싶지만 고등학생이라 또 그럴수가 없네 ㅡㅡ  지연아 유럽은 어떤 도시인지는 오빠는 잘 모르지만 먼저 유럽을 떠난 니가 부럽다. 가서 분명히 힘들어서 구경조차 하기도 싫고 집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꺼다. 그래도 우짜겟냐! 다시는 못온다 생각하고 양끝 봐 뿌라! ㅋㅋㅋㅋ
오빠는 유럽여행간다면 관광지는 물론 돌아다녀야겠지만 정말 보고싶픈건 유럽의 시장 배경과 사람들의 생활상을 참 보고 싶다. 단체생활이라 보기 힘들겠고 (깔봐서미안하지만) 나이가 아직 어려서 (오빠도 마찬가지지만 ㅋ) 시장같은것이 눈에 안 띠겠지만 조금의 배경이라도 오빠에게 담화해줄수 있도록 보고 오길 바란다.
건강해라 막상 글 적으니 많이도 쓴다 평소엔 맨날 개그스럽게 툭툭 치면서 놀려 먹던 오빠 생각 하면서 힘든거  조금이라도 잊어 버리고 우리 수퍼건강 가문의 의지를 발휘해봐라 ㅋㅋ
이만 글 줄이마 ㅋㅋ 매일 글 써줄게!! 진짜다 ㅋㅋ  다음엔 이렇게 친절하게 안쓸꺼다 ㅋ
아참 몇일 후 엄마아빠도 해외여행가시는데 오빠랑 또롱이 두명이서 집 지킨다 ㅋ 에고 쓸쓸해라 ㅡㅡ;;; 너 혼자만 혼자 있는게 아니다 오빠도 혼자 있으니 니 생각 많이 해줄태니깐 쓸쓸해 하지마라 ㅋㅋ 우와 글 엄청나게 기네  야야 다 읽는다 수고했따 혹시나 글 길다고 버렸으면 저주한다잉 ㅋㅋ

8분간 쓸대없는 말 지걸거리며 글을쓴 오빠가..~
       ( 오늘은 말복이었음 닭한마리 못잡은게 아쉬움 )
                 내일 닭먹을끼다!!(내돈으로 ㅡㅡ;)   Goodbye~*

추신: 이건알고 있어라 전 게시판 무시하고 내가 제일 글 길게 적었따 다녀와서 피자한판 사는거 꼭 잊지마라
           -   내가 최고다   -   - 캬캬캬캬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