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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기쁨조 지원,수고 많았다....♥.♥.♥.

by 박지원(23대대) posted Aug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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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원아 !
드디어 내일이면 우리만난다.너무 행복하지.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어.아들
13박,14일동안 참고 인내하며 겪은 새로운 경험들이 지원이 인생에서 어렵거나 힘들때,주옥처럼 빛나길 바란다...........
지원이가 집 떠나서 이렇게 오래 떨어진적없고 힘든 적도 없었지.
이렇게 힘든 일을 기특하게 치뤄냈는데 무엇인들 못할까?

지원이가 엄마보다 우리나라 산천초목을 더많이본것같아.
지원이랑 사회공부할때 배운 전라남도-나주평야,전라북도-호남평야,충청남도-논산평야,경기도-평택평야,김포평야까지....(모두 기억하니?)너가 걸어온 발자취란다.
야!우리아들 그긴 여정을 완주했다니!......뿌듯.감격.
지원아 지원이가 그동안 봐온 산,들 ,들꽃,시냇물,...모든것을  잘 기억하고 간직하길 바란다.

오늘도 덥겠지만 내일이면 우리 임진각에서 만나니까 희망안고 걸어라.
엄마는 오늘  바쁠거야.. 지원이 침구 볕에 뽀송 뽀송 말리고 빨고 ,좋아하는 음식도 준비하고, 지원이 방 정리하고.....
 이편지가 엄마가 보내는 마지막편지구나?
받아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일 부터 얼굴보며 이야기하니까
더 좋겠다.
의젓하고 용맹한 작은 영웅, 기쁨조 박지원 자랑스런 우리아들 완주 축하한다. 내일 건강한 모습기대하면서 임진각에서 기다릴께!....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마지막까지 화이팅
                                                              06, 8.10.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