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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았다!!

by 김민준,김민제 posted Aug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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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았다!! 우리 아들 민준이 민제.
정말 장하고 자랑스럽다.
탐험기간내내 불평 불만소리없이 묵묵히 해내고 있는 아들들이 새삼 더 멋있어 보인다.
이번 탐험상황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아무것도 모르고 단지 엄마, 아빠가 다녀오라는 말 한마디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엄마, 아빠가 가라면 가야죠" 라며 웃으며 호응하던 너희들 모습에 순진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론 너무 힘든 고생을 시키는건 아닌지하고 사실 걱정도 했었다.
하지만 기대이상으로 우리 아들들이 더 건강하게 꿋꿋하게 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너희들을 항상 어리고 여리게만 보고 있었다는 것이 아빠의 기우였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는 아빠 걱정안한다.
이렇게 든든하고 믿음직스런 두 아들이 있는데 웬 걱정?? ㅋㅋㅋ
이제 내일이면 보고싶은 우리아들들 만날수 있겠다.
그렇게도 잘 흘러가던 시간이 왜 그다지도 안가던지...
정말 수고 많았고 거기서 만난 많은 인연들 대장님, 형, 누나, 친구, 동생등등 남은 이틀동안 그동안의 즐거움 맘껏 나누고 다음에 만날 미련들도 많이 나눌수 있도록 하여라.
긴장 풀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마지막에 긴장이 풀리면 다칠수도 있다는거 명심하고.....
엄마, 아빠 내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멋지게 이벤트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거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만나서 그 동안의 얘기 하자꾸나..
마지막으로 "작은영웅 여러분 정말 대단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대장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내일 만나요!!!!
-- 2006년 8월 10일 탐험완주 D-1일에 민준, 민제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