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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아 자랑스럽다.

by 정도훈 posted Aug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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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훈이에게 보내는 편지도 오늘이 마지막 이겠구나.
내일이면 17일 이라는 길고도 힘든 여정을 훌륭하게 끝내고 돌아온 자랑스런 아들의 얼굴을 볼수 있겠구나.
많이 그을려 있겠지..
너무 많이 그을려 못알아 보면 어쩌지..
처음 출발할땐 너무 무리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무일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어 고맙구나.
도훈아 자랑스럽구나...
내일 임진각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