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승영, 준모야!
그동안 매우 즐겁고 신났지?
경험 해 보지 않은 것을 했으니 말야.
너에게 가장 보배로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새록개록 기억을 되새기며
어떤 힘든 일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줄 것이다.
이제는 얼마남지 않은 시간
후회없이 즐기고 오렴.
승영, 준모야!
무언가 해내고 먹는 음식은 억수로 맛이 있는 것처럼
노력하는 자만이 누릴수 있는 무언가 색다른 것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단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잘 해준 사람보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이 오래 기억이 남지.
해서 이모가 그렇게 기억에 남았니?
하여간 생각해 줘서 고맙구나.
사진을 보니 승영이는
운동을 상당히 좋아하니 피구도 달리기도 신이나서 했겠구나.
준모는 어떠했는지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 하자.
참으로 장하고 장하다.
내일이면 18차 국토종단을 마치고 그리운 집에 오게되니 감회가 어떤지...
색다른 체험을 했으니 너희들의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본다.
2006년 여름방학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며
가장 값있는 보물이 되었겠지.
부모님의 소중함도 절절히 느겼으리라 본다.
항상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고 최선을 다하는 조카들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내일 임진각서 만나자.
너희를 사랑하는 이모가
2006년 8월 10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