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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성 잘 있었니?
연일 폭염속에 지쳐있을 네 모습 생각하니 안타깝구나
어른도 견디기 힘던데.......................
하여튼 시성이 이번에 좋은경험 한다고 생각하길 바래

오늘 출근할려고 하니 엄마가
"시성이 데리러 오늘저녘에대구간다"고
하더라 아버지도 같이 갔으면 좋으련만 회사 출근때문에
못 가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말아라
이제 이틀만 지나면 시성이의 국토종단 탐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겠구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고없이 돌아오길 바란다
오늘 엄마는 시성이 데리러 간다고 꽤 흥분한 거 같더라
평소에 말썽만 부리던 네가 말없이 견뎌내는 것이  대견스러운
가 봐.
시성이 돌아오면 맛있는 것도 많이먹고 늦었지만 계곡에도
놀러 가기로 했다
"고진감래"란 말 알지?
사람은 고생을 해 봐야 참다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단다
이제 시성이가 무사히 이번 여행을 마치고 나면 육체도 정신도
훨씬 성숙해 진걸 느낄 수 있을거야
아버지도 시성이가 무척 대견스럽게 생각한단다
엄마가 화나면 하는말 있지?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다" 라고

하지만 아버진 여태 그말에 절대 동의 해 본적이 없단다
여러모로 시성인 아버지보다 나은 사람이 될 꺼야
아버지가 참새라면 시성인 봉황 정도가 아닐까?
근데 시성아! 너 그거 아니?
봉황은 "천리길을 날아도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를
않는다" 는거
힘들고 피곤해도 아무데나 앉지를 말아라
이 말이 무슨뜻인지 시성이가 알련지 모르겠구나?

시성이 지난번 메일에 적은글중 인상깊은 내용이 있더라
"물과 쾌변의 소중함을 느겼어요" 라고 적은던데
쾌변이라 ㅎㅎㅎㅎ
지금도 웃음이 나오네
시성이가 그것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느꼈을지 느낌이
"팍" 오더라
길떠날때 볼일 보는건 기본이란다
명심하고 다음엔 절대 실수 없도록 해라
여행중에 급하다고 사고 치는건 시성이 엄마가 전문인데
말야 ㅎㅎㅎ

시성아!
이번에 부모님이 탐험여행을 보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니?
육체가 건강하지 못하니 체력을 길러오라고 보냈을까?
설마 그렇게 생각 하는건 아니겠지?
뭔가 추구하고,성취하고,이루기 위해선  건강한 육체 못지않게
강력한 정신력이 있어야 가능 하단다
이번 기회에 시성이 강력한 정신력 아낌없이 보여 주길 바란다

이번 여행 기간중 이것이 마지막 편지가 될 것 같은데
뭐든지 마무리가 중요하니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도록 하자꾸나......

2006년 8월 10일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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