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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매일쓰는것도 귀찬쿠마잉 ㅡㅡ

by 이재민 posted Aug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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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지연아 매일쓰는것도 할일이 아니다잉?
니 진짜 돌아와서 맛있는거 안 사 주면 쫒겨 날줄 알아라 ㅡㅡ+
자자 오늘 스토리를 또 얘기해 줘야 하지 않켓냐
오늘은 1시간 늦게 일어났다 8시 ㅡㅡ... 그래도 옷도 챙겨 입고 세수 다 하고 밥 다 먹고 나니 9시더라 급히 배를 꺼지게 만든다고 15분간 커억 쇼파에 앉아 혼자 뭔생각을 했는지 ㅡㅡ 하나도 기억안난다. 아무튼 9시 30분에 영어 듣기를 또오랜만에 하지않았냐 하하 ... 하기싫었따 그래도 숙제니 했다. ㅡㅡ... 와따 우쨰 4회 즉 4파트를 풀엇는데 총 80문제지 (흠 미뤄놨더만 힘들었다)
우째 16개나 틀리냐 ㅡㅡ.... 좌절했따 ㅡㅡ;;
에효 11시 되서 학원에 갔따 ~ 기냥 공부하고 책읽고 하다보이
4시반에  수학학원을 갔지 또 참 오늘 모범스럽게 산다살어.
수학학원 또 올매나 좋아하냐 수학은 싫어도 거기에 있는 레이디들이 조금 예쁘지 않냐 그려.. 공부하는건지 레이디구경하는건지 나참 ㅡㅡ 그래도 매번 열심히 한다. 니도 열심히 살아라.
힘들땐 위인들의 한마디 살포시 봐주는게 왤캐 힘이되냐 모르긋다. 오늘은 집에 7시에 와서 지금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이제 글쓰고 수학좀 풀다가 잘라고 딱 폼 잡고 있다. 유럽은 많이 덥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더운지를 잘 모르겠지만.. 와 오빠는 죽겠따 더워 미치겟으 ㅡㅡ..  맨날 에어컨 속에 살다가 조금 밖에 나오면 더워 미친다 땀이 절로 흐른다 흘러 ㅡㅡ... 어제 급격히 운동을 많이 했떠만 몸도 조금 뻐근하네 늙었나벼  ㅜ_ㅜ

근데 매일 이렇게 글 쓰닌깐 재미가 없다 ㅡㅡ 답장이 있어야 말이지 답장도 없는 글 쓸려니 참 힘들다~ 캬햐 ㅡㅡ
내일부터 오빤 독거 생활이다...워메~_~귀신나올라 ㅋㅋㅋ
나옴 우짜겟냐 같이 자야지 ㅡㅡ 울집에 온겸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주면서 서로 민담이나 하고 자야지 머 ㅡㅡ... 걱정되는건 실제로 영화에서 나오는 귀신처럼 징그럽지만 않았으면좋켓다야 ㅡㅡ....조심해라 유럽엔 좀비 튀어나올라 캬캬캬캬캬캬
아 혼자 웃고 혼자 즐겁네 ㅡㅡ
아따 오빤 요즘 노래 신곡도 들으면서 드라마다 잼나게 본다

내가 어제 드라마 얘기 했냐? 글을 쓰다가 한번 날려서 드라마 얘기를 했나안했나 모르겠네 에라이 함더하자 오버더레인보우 참 재밌게 보고있다 니도 와서 빨리 봤음 좋켓다 엄청잼써 ㅋㅋ 캬캬캬 부럽제 부럽제 니는 드라마 잘 본다이가 또 막상 편지 받아놓코 속으로 ( 쥐럴 혼자 잘봐 나는 드라마같이 유치한거 안봐) 또 이러겠지 ㅡㅡ 내가 너의  빨강+갈색+고동색+파랑색+남색+보라색+회색+검정색의 마음을 모를까봐 (한마디로 시커먼색 ㅋㅋ)
내일의 음식 메뉴는 흠... 아침은 쓰리분카레 와하하 ㅡㅡ;;; 밤에는 쓰리분짜장!!  후움 ㅡㅡ 쓰리로 다 통한다

점심? 그까이꺼 안 먹음 되지 ㅡㅡ.... ㅜ_ㅜ  씨풍 괴물영화 볼라고 친구들좀 모울라 캤드만 연락이안된다 ㅡㅡ 휴데폰의 필요성을 절실이 느끼고 있따 ㅡㅡ........ 휴데폰없는게 정말 힘들다 작업도 못들어가지 않냐!!!+_+!!! ㅜ_ㅜ 슬프다 ..

청춘이여 날아가는구나 ~~~   피융~~~  하하 그렇타고 비웃지 말라 수능끝나는 다음날 바로 만들태니

지연아 날씨도 많이 더울텐데 고생한다. 물론 내가더 고생하지 와하하하하하 (미안하다 ㅡㅡ;;)  사춘기라서 별로 웃음이 없는 지연이 웃음을 좀 찾아봐라 에효 사춘기라는 자체 말이 좀 듣기 싫치 않냐? 오빤 옛날에 정말 듣기 싫었따 오죽하면 한데 퍽 치고 싶더구나 뭘 쫌 하면 어른들 하는말 아이고 사춘기니깐 봐준다, 이해한다, 언제쯤 철 들꼬

지겹제? 그런데 어쩌겟냐 입에 달린 말인데 ㅎㅎ  이제 지연이 조금있음 중3이네 이야 세월빠르다. 오빠는 맨날 이생각 밖에 안한다. 오빠가 개포초등학교 맨처음 입학할때 사진찍던날 기억하냐? 틀림없이 기억할꺼다 집벽앞에 조그만한 사진이 걸려있으니 말이야 ㅎㅎ  입학할때 오빠는 그냥 무표정 엄마도 무표정 지연이는 속으로 (씨풍 내가 왜 사진찍어야하노 와따 귀찮아 죽겠네)하는 표정 ㅋㅋ  오빠는 그때 지연이 밖에 안 떠오른다. 지금 키도 크고 막 멋 부리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깔봐서 미안하지만 오빠도 오빠 자신을 보면 신기하다. 머리관리도 안했는데 몇년전부터 연예인들의 머리가 부럽고 학교에서 왜 두발을 규제하는지 등등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아따 글 길게 적었따 내일 또 길게 적어주마  맨날 사생활 얘기에 그냥 혼자 얘기 적어서 미안하다. 솔직히 적을게 없다 ㅡㅡ;; 너도 매일 글을 쓸라고 해바라  힘내라 힘내라 조그만 더 하면 된다는 식의 말투는 한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렇게 사소한 얘기를 적어주는게 더욱 다정다감하게 정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우리집 가족구조 즉  외가댁과 친가댁 극과 극을 달리잖아 ㅎㅎ
오빠는 외가댁 처럼 친근하게 지연이에게 편지를 매일 써주고 싶다. 그래서 매일 이렇게 자지구질한 얘기를 적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심심타퐈!!!! 해라 ㅋㅋ 이만 글 줄인다 벌써 12시네 수학몇문제 풀고 자야겠다.  잘자고 좋은꿈꿔라 오빤 요즘 꿈을 안 꿔서 심심하이 안타깝다. 그럼 간다 내일 또 적어주마

자기가 최고라는 공상에 빠져있는 오빠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