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아들아!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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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현진아.
잘 지내고 있니?
우리가족은 외할머니 댁에 갔다 왔다.
넌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겠지?
실크로드에 갔다 와서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엄마 아빠 말씀도 더 잘듣는 현진이가 되어서
돌아 왔으면 좋겠구나.
그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몸 조심 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고, 더욱더 알찬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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