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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by 김동욱 posted Aug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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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잘 도착했다는 대장님의 목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그다음 내용이 없어서 날마다 전화기 사서함에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서 더위와 언어.. 음식에 고생은 안하는지.. 특히 모기에 안물렸는지.. (많이 물렸지 모기약도 안가지고 가서 걱정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을 해서 많은 걱정은 안되지만 음식때문에 고생은 안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기회로 많은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왔으면 좋겠다..
 좁은 한국에서만 살고 생각을 했다가 유럽이란 대륙에 큰뜻과 많은 걸 얻어 올때는 맘이 달라져 오길 바랄께.. 고생한 보람이 있게 하길 기대할께.. 아들 건강하게.. 아프지말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 화이팅.. 보고싶다.. 아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