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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사진 보았다........

by 우정아 posted Aug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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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야 사랑해!..........
너 사진 보았다....
엄마가 걱정 하더라 목이 아파서 목에 빨간 손수건
목에 감아라고 했다는데...
아직도 감고 있다고.....
지금쯤은 괞찬은거지?

8월10일 촬츠부르크에서 밤에 정유화 대장님이 보내 주신
탐험일지를 몇번이나 읽어 보았단다...
모두들 텐트더 잘치고 밥도 잘먹고
모두들 건강하다고....
어떤애들은 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고 어떤애들은
고추장에 밥 비벼먹고 싶다는 애들도 있고
집이 그립고 하는애들........
대학에서 점심을 뷔페식으로 잘먹었다는 둥...
무엇 보다 아픈 사람하나 없이 건강하게 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제일 좋다........

대장 이야기로는 15일 동안의 탐험을 통해
부쩍 성장을 해서 돌아 올거라는 믿음스런 이야기
사랑하는 우리 정아도 15일 동안의 탐험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그리고 자립을 키워주는 정신력
대원들간의 나누는 우애와 협동심........
그 모든것들이 부쩍 성장을 해서 돌아 올날을 아빠도 학수
고대 하고 있단다.......

날씨가 많이 더울거라 예상을 했는데
그곳의 날씨들은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같다고
오히려 추울까봐 걱정을 하는것 같더구나........

사랑하는 정아야
이제 너가 돌아 올날이 꼭 일주일 남았구나.........
너가 세상을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들이겠지만
남은 시간들이라도 좀더 세심한 관찰의 탐험을 통해
후회없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 기상을 한두시간 남겨 놓고 깊은 잠에
들어 있을 정아.....
행복한 꿈을 꾸고 오늘의 탐험도 행복한 시간 속에
보냈으면 좋겠다...
아빠 그렇게 되도록 기원 하마.....

사랑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