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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린아!

by 이상린 posted Aug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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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오늘은 8월 14일 월요일, 오전 11시 57분.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고 냉수 한컵 마시고 너를 만나러 왔도다.
너무 너무 반갑게 대장님이 올려 놓은 글과 사진을 보았다.
얼마나 반갑던지 니 얼굴을 찾는데 왜이리 조그맣게 나왔는지 안경을 찾아끼고서야 겨울 너를 찾아냈다.
조별로 찍은 사진은 또 맨 뒤에 있어서  커서를 내리고 또 내리는 시간이 얼마나 길든지.
그래도 낯선 곳 낯선 배경에서 웃고 서 있는 너의 모습을 보고 엄마도 웃을 수 있었다.
잘 지내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과 그간의 나의 걱정이 지나친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너는 건강한 모습이더구나.
그래, 이제 거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잘 지내고 오려무나, 언니가 지금 막 학교에서 갔다와서 너의 사진을 보자고 해서 그만 써야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