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아빠다..
날씨 더운데 고생많지??
신문보니까 중국에서는 한쪽에선 가뭄으로 피해가 1조원 농작물이 피해고, 한쪽에선 태풍으로 160명이 사망하고, 참으로 중국땅은 크구나..
그래 오늘도 많은것 보고 느꼈니..
모두가 너의 빈자리가 아쉬운듯 밥상머리에서 한마디씩 한단다.
특히 형은 지금쯤 어디에 있고 뭐가 어떻고 하면서 작년 다녀왔던 경험을 토대로 널 추적한단다.
어제는 너가 없어서 그런지 안부리던 띵깡(?)까지 부리고 음식먹기도 거부하고 그렇더구나. 그리 오래는 안갔지만.....
강민아 이젠 우리 강민이가 서서히 보고 싶구나.
우리 강민이의 구리빛얼굴에 대견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면서 이젠 한단계 성숙된 모습으로 우리곁에 오겠구나.
너의 목소리 들으면서 우리식구는 저으기 안심을 했단다. 또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면서.
이젠 오늘부로 딱 1주일 남았구나. 인천항에서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밥 잘먹길 바란다.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