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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너무 큰 가방을 들고가게 되어 이동내내 얼마나 힘들
까 마음이 편칠 않았는데 아, 며칠만에 사진이나마 너를  보니, 눈물이 핑도는구나.

여행은 생각만큼 재미있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구나.
거기서 느끼는 그 어느것도 너에겐 새로운 경험일터이니,
큰 눈 더욱 크게 뜨고, 큰 마음 더욱 크게 열어 마음껏 호흡하고
 마음껏 느껴보렴.
음식이 입에 안맞아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나본데, 넌 아니지?
편견을 떨구고 뭐든 잘 먹어보렴.
또한, 함께 간 팀들과의 팀웍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것, 알지?
너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즐겁고, 많은 친구들이 너랑 함께 있고 싶어하면 좋겠다.
주현이는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이모집에 하루 데려다 놨더니 오겠다고 야단이다. 다시 데릴러 가야겠다.

그리고, 조별 사진좀 찍어보면 어떨까?
전체사진에서 뒤에 서있는 널 찾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주화야, 이 여행이 네게 많은 도전의식과 건강한 의욕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건강하고 재미있게 지내렴.
보고싶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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