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 민웅이야. 벌써 날 잊은 거야.
전화 한통 하지 않고, 그렇게 치사할 지는 몰랐지.
옆에 형, 누나 들 한테 배워서 잘 좀 해봐.
그래야 울 가족도 전화하지.
이렇게 옆서나 편지나 여행가면, 형 생각이 자꾸나.
'언젠간 볼 수 있겠지.' 하며 하루 이틀이 지나.
사진 보니까 형 생각이 자꾸나.
12~13일 정도 뒤에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들뜨고 기뻐.
어쨌든 프랑스에서 벨기에 등등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워서 잘 오기 빌게.
그리고 거기 있을 때는 공부, 등 힘든 것은 잊어버려.
그럼 이만.
p.s: 유럽이 춥다는데, 긴팔은 얇고 한장밖에 없고 괜찮아?
잘 다녀오셔요.....
형의 동생 민웅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