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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돌아왔다

by 박수영맘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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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이란다.  오늘은 광복절이니까 태극기 게양하라는 경비아저씨 안내방송을 듣고 일어날까하다 누워있었더니 민재이모가 전화해주셔서 '그리운 딸 올라왔으니까 보세요'
그러길래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컴앞에 앉았다.
대장님의 자세한 현장소식을 읽고 또 읽고 사진을 보고 또 보고
아빠가 만들어주신 책 속의 유명하고 웅장한 건물앞에 수영이가 떡 하니 들어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넘 신기하다.
여긴 엄청 더운데 그곳은 덥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총사 여전히 딱 달라 붙어서 사진 찍었구나.  보기좋구나. 
너희 사총사의 우정은 영원할거야.  이렇게 멋진 추억을 공유하고 있으니...
사총사끼리만 몰려다니지 말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렴.
우리딸 얼굴 자세히 볼 수 있게 모자는 벗고 사진 찍어라.
환한 미소의 수영얼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만.
우리수영이 빵 좋아하고 치즈좋아하는데 실컷 먹었겠네?  살쪄서 오는 거 아냐?  적당히 먹어. 똥배 나올라^^

오늘이 벌써 6일째되는 날이구나!  시간이 참 빠르지?
그곳 시간은 새벽3시.  지금은 텐트안에서 곤히 잠들어 있겠지?
푹 잘쉬고, 잘먹고, 잘싸고, 잘지내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