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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있는우리희리에게

by 서희리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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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울딸 전화 받으니까 엄마는 마음이 놓인다
사막에서 전화을 한다는 희리말에 엄마는 사막에 있는듯 덥더구나. 목소리가  맑고 건강한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우리희리가 잘 할거란걸 엄마는 알고 있었어.  2대대 모두 잘 지내고 있지?
서로 의지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앞으로 여행도 잘 해라
엄마는 그만 적고 채리가 할말이 있다고 하니 채리에게 자판을 넘겨야 겠다 .. 아무쪼록 잘 먹고 잘지내렴 사랑한다 우리큰딸.....
언니, 나 채리야. 나한테는 전화 왜 않했어?
언니 보고 싶어서 죽을것 같아. 가족에게서 떨어진지 몇일 됬지?
매일 계산해 보고 자고 .... 막내 동생 채림이도 언니 언제 오냐고
자꾸 물어봐. 언니 나 않보고 싶어? 지금이 사막이야?
사막에서 낙타도 타고 좋겠다... 사막 경험 한것 나한테 와서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 언니, 중국 음식도 맛있어?
입맛에 알맞는것이 있으면 통조림도 않먹어도 되겠네!
언니, 언니 2대대 라며? 여객선 터미널 에서 사귄 지은이 언니는 1대대 여서 언니 랑 같이 거의 못있겠다!
언니, 재미있어? 중국에서 못한 얘기 한국에 오면 마음껏 해줘.
나도 너무 궁굼해. 언니  건강하게 잘 있다와!
그만  쓸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