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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아들 영환아

by 최영환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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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영환아!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아빠랑 둘이서 강원도 설악산 근처 삼포리 해수욕장에 2박3일 다녀왔어.
우리가족이랑 같던 구산해수욕장보다 더 위로 최전방 가까이에 있어.
물이 맑고 깊지도 않고 조용해서 좋더라.거긴 비단 조개가 나오는데
영환이가 있었으면 조개 한솥잡아서 구워 먹고 신나게 놀았을텐데 아쉬웠단다.
그래서 소식이 좀 늦었다.
영환아!구경 많이하고 좋은 추억 많이 가슴에 담아 오너라.
그리고 얼굴 면적 넓은것 가리지 말고 앞에서 좀 사진 찍어라.
엄마 아빠 너 찿는다고 돋보기대령했다.
오는날까지 건강 조심하고 씩씩한모습으로 만나자


ps.영환아 그리고 2학기때 공부 열심히하라고 아이템 다 팔았다^^
   오늘 내 생일인거알지? 누나 선물 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