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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성민에게....

by 정성민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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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오늘 반가운 소식을 2통이나 받았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지낸 소식을 대장님이 전해 주셨단다..

엄마도 무척 반가운 듯~~~~~(할머니도....)

지금부터 엄마가 전하는 말...........

탐험일지를 읽다보니 " 애들이 빵조각 먹으며 움직이는구나!"
하고 혼잣말을 했더니 아빠가 "다 그러면서 다니는거야"하신다.
성민이는 좋겠네. 좋아하는 빵 많이 먹으며 혹시 정말로 살이 쪄서 오는건 아닌지?

오늘은 8.15광복절 태극기를 걸고 성민이를 위한 이벤트를 시작했단다.
아빠는 시골에 벌초하러 가시고 할머니는 서둔동 이모할머니댁에 가시고(이모 할머니께서 90번째 생신이란다) 혼자서 궁리를 하다가 일을 시작했지.

지금은 손, 발이 퉁퉁부었지만 돌아와서 좋아할 아들의 모습을 보니 힘든줄 모르겠다.(아빠한테는 투정을 부렸지)

아들아 , 오늘은 또 얼만큼 마음의 양식을 쌓았니?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네가 추구하는 길을 갈 수가 있단다.
네가 이제는 가야할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한단다.

밤이 깊었다. 엄마도 내일 미팅준비를 해야겠다.

잘자라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