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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가족집합 다했따 오늘 학원갔따 오니 오마시랑 아빠 왔더라
아이고 ㅡ,.ㅡ...  이제 드디어 집안일을 안 한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다 ㅎㅎ

지연아 어제 편지 분명히 잘 적엇는데  입력이 안되더구나 ㅡㅡ;;

잘도 적엇는데 다 날라 가면서 다시 적을려니 미칠 노릇이라서 결국 안 적는걸로 하고 그냥 자 버렸단다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엇어 ㅡㅡ;;
지연아 엄마 아빠가 너보고 하는말이 벼룩시장 같은데 가서 긴 잠바나 하나 사 입어라고 하더라. 훔 ㅡ,.ㅡ...
거긴 춥다지? 내가 생각해도 좀 사 입었으면 한다. 니 사진 보니깐 디카 잘 들고 있때? ㅋㅋㅋ 시키 잘 안 잃어 버리고 잘 있네 ㅎ
야 사진 보니깐 흠.. 니가 캠프 탐원대원 중에 2번째로 예쁘더라 ㅋㅋㅋㅋ 내가 또 눈은 잘 돌리지 않냐 ㅡㅡ...
흠 니가 둘쨰라고 너무 실망하지마라 ㅎㅎ  그런데 한명은 사진 보니 정말예쁘게 생겼떠만.
오빠는 맨날 학원 다니면서 공부 공부 아 짜증난다 ㅡㅡ; 어디로 도망가고 싶다. 원래 오빠 성격이 공부랑은 잘 안 맞지 않냐 ㅎㅎ  나는 돌아다니면서 살아야해! 흠 ㅡㅡ...
지연아 매우 힘들어서 차를 타면 입을 헤 벌리면서 자는것이 뻔하겠지만 그래도 귀찮타고 관광을 그만두면안된단다. 언제 한번 또 가보겠냐 잘 생각하고 힘 내고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관광 잘 하길 바란다. 힘내라 이말 밖에 못해주겠다. 집생각하지말고 관광 잘해라!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지내고 있겠지? 글 줄인다
지연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오빠가 (아빠 엄마의 마음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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