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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윤아! 아빠다

by 김보윤 posted Aug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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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윤이랑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본적이 없어서인지 많이 허전하구나. 먹을 것은 어떠니? 그지역의 음식들을 조금씩이라도 맛본다는 소식을 탐험연맹 홈피를 통해 보았다.즐기고 잘 적응하는지 궁금하구나? 지금쯤은 몸이 많이 피곤할텐데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피곤도 잊는단다.
좋은 체험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보고, 느끼고, 생각도 많이 하고, 가슴에 가득담아 오길바란다.
사진,메모,수기 등 여기 저기 많이 가져오렴.
가지고 간 음식들은 잘 먹고 있는지? 지금쯤은 김치와 된장이 생각도 날 법한데? 이건 아빠의 생각인가?
카메라는 잘 쓰고 있느냐? 되도록이면 무차별적으로 많이 찍어 오려무나,스냅도 좋고,경치도,건물 등등.....
건전지 충전은 잘 되는지..... 애로사항이 많겠지...
인제 얼마 남지 않았기에 초반에 보다 소홀해 지기 쉬운 순간,순간의 느낌들을  짬 날때 메모하렴,그리고 저녁에도 알차게 회상해 보기도하고 .............
일주일 남았구나 보고싶다
더 성숙하고,멋 져진 모습으로 돌아 오는 딸의 모습을 기다릴께
돌아오면 꼬~옥 안아 보고 싶구나.
 아빠가.